“GABA 과일즙 가공과 체리 가공품 개발과 경주지역에 최적화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 보급 등 끊임없는 농업기술 개발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이 지난해 12월 10일 제5회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을 수상한 후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며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농업과학 기술인들에게 동오농촌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이다.◇지도공무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문능력을 키워김정필 과장은 농과계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원예 분야 전문지도사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1999년 종자기사 자격 취득을 시작으로 시설원예 부문 농업인 지도에 필수적인 시설원예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2005년에는 농업 분야 최고자격 시험인 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을 획득하면서 당당하게 자타가 공인하는 원예 분야 최고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았다. 2008년 과수 양액재배 가능성을 연구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이어 2008년 학문의 꽃이라는 박사과정으로 진입해 경주 과수에 핵심적 분야인 체리 연구에 열정을 쏟아부어 2014년 전국 최초 체리 작목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곧바로 학문적 이론과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농화학기술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학회 및 전문지도연구회 활동 실적-딸기전문지도연구회, 한국체리연구회, 농촌진흥공무원 기술사회김 과장은 지난 1996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첫 지도사업을 시작, 2002년 고향인 경주로 돌아와 사명감과 성실한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23년 가까이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서 농촌지도업무를 수행하며 경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김 과장은 1999년 당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고 있는 딸기전문지도연구회 활동 당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경주딸기에 접목해 2014년 전국 최대 체리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체리 주산지 경주의 전문지도사로 체리전문지도연구회를 창설해 현재까지 전국의 체리 재배 농가와 지도공무원, 신규식재 희망 농가 등의 컨설턴트로 맹활약 중이다. 또한 농촌진흥공무원 기술사회에도 가입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에게 새로운 품종과 기술 보급을 위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과장은 국제농업 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라과이 주재 대한민국 KOPIA센터에 지원, 원예 분야 전문기술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을 파라과이 농업현황과 기술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데 이바지했다. ◇ 창의적 업무수행-특허출원 및 취득, 기술개발 실적(특허 3건, 기술 등록 1건)김정필 과장은 지역농업 현장 최일선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3건의 특허출원·취득, 기술 등록 1건 등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특히 김정필 과장의 대표적인 공적으로는 민·관·학 협업으로 이뤄낸 기능성 과일 ‘가바(GABA)’의 개발·보급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꼽는다. 경북 사과 주산 재배 도시였던 경주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김 과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매일 늦은 밤까지 연구에 몰두했다. 국내 전문기관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국내외 도서는 물론 논문을 통해 과일 생산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과수작목반과 협업해 재배 농가별 GABA 시스템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농업인단체, 서라벌대학교,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경북농업기술원,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민·관·학 유관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주 GABA과일 연구회를 조직하고 GABA 재배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서라벌대학교와 공동으로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이론·현장 교육을 추진하면서 동분서주 뛰어다녔다.그 결과 두뇌활동을 돕는 기능성 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 생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두콩의 단백질 추출물을 이용한 농법을 적용한 명품 과일 ‘가바(GABA)’를 탄생시켰다. GABA과일은 현재 66ha 면적에 2000톤 규모를 생산해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 마트 등 전국 대형 매장과 친환경 매장에 출하 중이며, 일반 과일보다 1.5~2배의 높은 과일 가격으로 판매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과일 브랜드로 도약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김 과장의 혁신적인 업무처리와 노력의 결실로 세계농업기술대상 및 유공 공무원 표창, 경북농정대상 수상, 경북 행정 선진화 명품과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그 공을 널리 인정받았다. 또 지역의 딸기, 토마토 등의 시설재배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주지역에 최적화된 새로운 내재해형 하우스(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다양한 작물에 적용해 확대 보급할 수 있었던 데에도 김 과장의 역할이 컸다는 게 지역 농업계의 시각이다. 이 같은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그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 서라벌대 등 지역별 농업대학에서 현장교육과 강의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농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필 과장은 경주시 기능성 과일의 발전과 체리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내외 위협 요소에 대비해 GABA과일즙가공, 체리 가공품 개발 등 지역 과수재배 농가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신용소기자 mogaby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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