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해 의원, 임활 부의장,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이날 김동해 의원은 “경주의 소중한 경관 자산인 송화산·옥녀봉 일대의 산림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재생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것은 물론 산사태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에 포함됐다”고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2024년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숲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송화산과 옥녀봉 일대를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감염목 제거부터 예방주사, 정밀예찰, 수종전환 및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경주형 대체 수종 모델’을 만들고, 이를 동경주와 남산 등 피해 확산 지역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끝으로 김 의원은 “행정의 속도와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피해는 확산되고 경주의 경관 자산 회복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건강한 숲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했다.임활 부의장은 ‘경주시의 국제통상 허브 도시 도약 전략’을 제안했다.       이날 임 부의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성과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포스트 APEC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제조 분야에서 견고한 수출 기반을 갖추고 있고 고품질 농산물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주는 문화·산업·농업이 결합된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고 평가했다.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임 부의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통상·교류 확대 및 수출입 기반 강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교류 추진, ▲문화·관광·통상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창출할 ‘경주 국제통상관’의 설립, ▲경주쌀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화 및 해외 시장 맞춤형 수출 지원을 제안했다.끝으로 임 부의장은 제안한 전략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수출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통상전담팀’의 신설을 촉구하며,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통상지원 체계의 구축으로 문화의 수도 경주가 국제통상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시민의 역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 위원장은 “천년고도이자 세계적 관광도시인 경주가 현재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관광환경 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공동체 의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박 위원장은 첫째로 ‘내가 곧 경주의 얼굴’이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깨끗한 거리와 친절한 문화를 조성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의 함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둘째로는 시민들이 경주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 관광시설을 우선적으로 이용해 지역 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그리고 셋째로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산업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문화유산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공동체 협력을, 넷째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과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끝으로 박 위원장은 “2026년은 경주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공동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단합된 노력을 통해 경주는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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