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경주 전역이 축제 분위기다. 도심 곳곳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자축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리고, 온라인에도 축하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APEC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건 2005년(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도시이자 한반도 최초의 통일문화를 형성하며 국제교역과 K-컬처의 출발지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불릴 만큼 깊은 역사적 품격을 갖추고 있다. 세계 정상들에게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도시여서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결정된 것은 신라 천년수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도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이어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이 되도록 해 포용 성장과 균형발전의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성공적 개최를 자신했다.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0%,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000여 명의 관료와 기업인·언론인 등이 머문다.경제 유발 효과는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경북연구원 효과분석(2021년 7월)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통해 9720억 원에 해당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일자리 7908개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이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산업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와 인근 지역에는 원자력산업(경주), 철강 분야(포항), 전자·반도체 분야(구미), 자동차·석유화학 분야(울산)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특히 경주는 원전 6기, 한국수력원자력, 중저준위방사능폐기물처리장,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원전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는 APEC이 열리는 내년 11월은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최절정기를 맞는 만큼 전 세계에 경주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절회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제부터 시작이다. 경주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 인프라를 정비하고, APEC 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천년고도 문화유산을 지켜온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살리고 로마, 이스탄불, 시안과 함께 고대 4대 도시이자 신라 천년수도 경주의 영광을 재현해 경주 대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제는 철저하고 완벽한 준비만 남았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경주가 세계의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유치전에서의 보여줬던 경주시민들의 열정이 성공적 개최 준비에도 힘을 실어 ‘세계속의 경주’ ‘세계속의 경주시민’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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