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까지 늘리려 하자 예상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의사들이 강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예정된 수순이지만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원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들만 반대하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정부가 내년에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데 대해 물은 결과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는 답변이 76%로 나타났다.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는 의료 인력의 부족은 특히 농촌 지역 및 도시 외곽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의대 정원 확대는 이러한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또 의대 정원 확대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감염병 발생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의료 인력의 확보는 필수적이다.더 많은 의사가 현장에 투입되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는 모든 시민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하지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배수진으로 정부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반대 근거는 의료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이유로 현재의 의료 인프라와 수련 시설이 증가하는 의대생 수를 감당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실습 기회의 감소와 임상 경험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의사의 수가 증가하면 의료 시장이 포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의사들의 고용 기회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민들의 눈에는 결국 제 밥그릇 챙기기라고 비춰진다.사회 현실은 더 많은 의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의사들은 자기들 주장만을 고집한다. 그것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국민은 언제까지 의사단체들의 이러한 집단행동을 지켜봐야 할지 씁쓸할 따름이다.오는 2035년에는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할 전망이다. 전문의를 배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의대 정원 확대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가파른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의료수요는 더욱 늘어만 갈 수밖에 없다.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수술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자칫 안타까운 의료사고로 이어지지 않을지, 제때 수술 등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지 모든 것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국민 대다수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심각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명분도 없는 집단이기주의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은 정원을 늘려준다는데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다면 소수가 더 많은 이익을 누리려는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될 뿐이다.의사들은 집단행동에 앞서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국민들이 무슨 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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